내달 1~30일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 운영

전남 장성군이 내달 한 달 동안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알고 싶은 주요 정책이나 대규모 예산사업에 대해 정책실명제를 신청하면 행정기관이 추진상황, 담당 공무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5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 주민의 권익이나 기여한 정책 ▲기타 군정 주요 현안사항이다.

단순 민원이나 이미 공개된 사안,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접수는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를 작성한 뒤, 6월 중 장성군청 기획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장성군은 오는 7월 중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군 누리집에 선정된 사업들에 관한 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9년 47건, 2020년 40건에 이어 지난해 51건의 사업을 선정해 관련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판용 기자 복지TV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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