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9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에서 ‘농아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우송대학교(핸드메이트), 대전대학교(목소리), 한남대학교(너나들이) 수어동아리학생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그 뜻을 더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청각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대전역 광장,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복지관 직원들과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수어 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손소리복지관 5층 시청각실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권석현 前 수성구지회장의 ‘청각장애인으로 사는 삶’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대전농아인협회 배재경 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복지관에서 꿈꾸는 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농아인과 수어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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