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복지재단과 사업 추진 나서… 1인 최대 275만 원 구입 지원

서울시와 티머니복지재단은 지난 13일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서울시민의 사회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증빙서류 제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보행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www.gyotong.org)을 통해 제공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업체의 전동휠체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필요 시 편의에 맞춰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 원이다.

선정된 장애인이 사업 참여업체의 휠체어 모델을 선택, 필요 시 장애 정도에 맞게 편의 옵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전동휠체어 구입비 총액이 1인 지원 한도 금액인 275만 원 이상일 경우, 초과된 만큼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중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동휠체어 종류,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추가적인 문의는 전화(02-841-8833)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돕는 것으로,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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