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기반 청소년쉼터 검색, 맞춤형 자립정보 등 제공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 10일 가정 밖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자립지원을 돕기 위해 ‘자립해냄’ 모바일 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안드로이드용 자립해냄 앱을 제공했으며, 지난 10일부터는 아이폰용(iOS용)으로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립해냄은 가정 밖 청소년의 청소년쉼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취업지원제도, 청소년을 위한 복지서비스 등 정부 지원정책과 주택임대계약 절차,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등 자립에 필요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청소년쉼터를 검색하고, 해당 청소년쉼터의 상세정보와 입소가능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업준비를 비롯해 주거관리·경제·건강 등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11개로 유형화해 제공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자립준비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채팅, 전화, 문자, 카카오채팅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실시간으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올해에는 ‘멘토멘티 게시판’을 개설, 자립과 관련해 가정 밖 청소년의 문의에 멘토가 답변할 수 있도록 하고 멘토의 성공담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대한 검색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서비스 연계를 강화했다.

여성가족부 김권영 청소년정책관은 “자립해냄 앱이 가정 밖 청소년이 안전하게 사회에 자리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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