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유원지에서 선포식…케이-관광의 세계화 선도 기대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복지TV 전남]

전남도가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활짝 여는 신호탄이 될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전날 전남지역 최고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목포 대반동 유달유원지에서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날 선포식은 도민을 비롯한 국회의원 중앙기관단체, 출향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예감케 했다.

선포식은 식전행사와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식전행사에선 전남도 도립국악단이 자랑하는 ‘악의 연대기’, ‘버꾸춤’, ‘강강술래’ 등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기념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막선언과 기념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홍보단 출정식 축하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서 출정식을 한 전남도홍보단은 누리소통망(SNS) 활동이 활발한 엠지(MZ)세대 21명의 인플루언서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 하트광장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 전국 대도시에서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영상을 개인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공중파 방송과 연계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기념 작은 음악회로 펼쳐졌고 가수 송가인과 박상민 나영이 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은 김영록 지사가 민선8기 재선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도지사의 문화관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김 지사는 선거 당시 국내 관광객 1억 명과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로 문화관광 융성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공약했었다.

김 지사는 선포식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침체된 관광업계에 신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 명품 전남관광,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2023 방문의 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쇼’, ‘캠핑 박람회’ ‘숙박 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관광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말께 선포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하다 상황이 호전돼 이날 선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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