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로 노인 우울증 해소와 생활서비스 제공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인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케어 사업을 올해 확대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유성구가 추진하는 스마트 케어 사업은 KT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 후 말동무, 음악 감상, 복약 알림, 생활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지니야, 도와줘’라고 대상자가 외치면 보호자와 담당 공무원에게 위급상황 문자가 전송, KT텔레캅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노은3동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30세대에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원신흥동, 온천1동의 독거노인 12세대를 추가하여 총 42세대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노인 안심 돌봄으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계층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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