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보험·금융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우체국금융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우체국금융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우체국금융개발원과 지난 2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그동안 장애인고용을 위해 예금·보험 고객 상담직 등 장애인 채용을 위해 노력했으나, 기관 고유업무 특성상 관련분야의 고객 상담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는 직무가 많아 장애인이 근무할 직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컨설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 보험·금융분야 장애인채용 직무를 확대해 장애인들이 공공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장애인 근로자가 장기 근무가 가능하도록 직장 적응지원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 후 양 기관은 ▲컨설팅을 통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문화예술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근로자 적응지원과 소통 확대를 위해 함께 협력한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우체국금융개발원과의 협약 체결로 보험·금융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우체국금융개발원이 장애인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의거, 공공기관의 장애인고용을 위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해관계자 인터뷰, 문제해결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을 위해 나서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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