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지체장애 아동 40명에게 보조기기 지원 예정

유니클로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지난 13일 뇌병변·지체장애인의 일상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이어온 협약은 뇌병변·지체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능력과 사회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유니클로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뇌병변·지체장애인 약 2,000명에게 개인맞춤형 리폼의류 1만 벌 이상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서울·부산시 거주 뇌병변·지체장애인 800명에게 개인 맞춤형 리폼의류 2,400벌과 의류리폼 서비스(800벌)를 실시한다. 

의류리폼 서비스는 서울시(서남, 동북)보조기기센터와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재단사 등이 협력해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욕구를 기반으로 리폼방향을 결정하고 맞춤형 리폼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유니클로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장애 아동의 일상활동 지원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뇌병변·지체장애 아동 40명으로 일상생활, 학습·놀이, 여가활동 등 일상생활을 위해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누리집(www.seoulats.or.kr) 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누리집(www.kscp.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기반으로 사회에 책임 있는 모습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정우 회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장애 아동의 일상활동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독립적인 일상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