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계열사 2번째 매장… 장애인 바리스타 2명 직고용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KCC오토점이 22일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KCC오토점은 지난해 KCC계열사에서 문을 연 KCC정보통신점(66호점)에 이어 2번째 매장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KCC오토타워 9층에 약 22평 규모로 들어선 KCC오토점은 사내카페형으로, KCC오토 소속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KCC오토는 카페 운영과 장애인 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사내카페로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 KCC오토그룹 이상현 부회장, KCC오토 류인진 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명에게 KCC오토점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KCC계열사에 설치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두 매장 모두 KCC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 뜻 깊다.”며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