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소액 후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이웃돕기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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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는 지난 22일 원주사회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지원 담당자 및 교육복지사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 지원사업‘아이 좋은 원주천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사업소개, 운영방안,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사업 취지 및 지원 신청 방법에 대한 설명을 통해 각급 학교 담당자의 이해를 높이고, 나눔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다수의 시민이 매월 1,004원 이상 자발적인 소액 기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원주를 대표하는 풀뿌리 나눔 운동이다.

지난 20여 년간 모금된 후원금은 차상위계층 생계비로 지원됐으며, 현재 선정된 차상위계층 330여 세대에 매월 13만 원씩 생계비를 지원되고 있다. 올해부터 생계비 지원과 더불어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대상 건강·재능·희망 지원사업을 통해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연간 5,000만 원 한도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80% 이내 가정 아동·청소년 대상 의료비 300만 원 이내, 학원비 월 15~20만 원 이내, 장학금 50만 원 등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

지은희 천사운동본부장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20주년을 맞이하여, 신규지원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동참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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