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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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24일 장애인 고용 가치 확산을 위한 ‘듀오데이(Duo Day)’를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유럽연합 소속 주한 7개 대사(주한EU대표부, 프랑스,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베니아)가 참석했다

듀오데이는 지난 2008년 아일랜드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행사로, 장애인의 능력을 알리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날 유럽연합 소속 주한 7개 대사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동 개최해 장애공감,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범지구적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각국 대사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브릿지온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미술 작품(브릿지온 아르떼)을 관람하고,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스포츠 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법정 의무 교육의 한계를 넘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각국 대사들은 듀오데이 참여소감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잇다-연결하다’를 의미하는 수어 퍼포먼스를 통해,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인식개선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아일랜드에서 시작한 듀오데이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기념되는 것은 장애인식개선이라는 국경을 뛰어넘는 가치에 각국이 마음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럽연합 소속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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