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겸 배우와 디자인 콜라보

키뮤스튜디오는 27일 발달장애인 작가 겸 배우인 정은혜와 영화 ‘니얼굴’의 공식 스페셜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니얼굴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 씨가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속에서는 프리마켓의 셀러가 되어 니얼굴 부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얼굴을 그려주며 타고난 긍정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정은혜 작가의 일상을 통해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의 공식 스페셜 포스터는 정은혜 작가의 그림과 키뮤스튜디오의 아트웍을 콜라보해 탄생됐다. 포스터에는 자화상 ‘니얼굴 은혜씨’와 키뮤스튜디오 특별한 디자이너들의 꽃병, 커피 그림을 한 캔버스에 담아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정은혜 작가의 일상을 그려냈다. 

특히, 키뮤스튜디오의 디자이너들과 정은혜 작가의 독특한 감성이 어우러져, 자유로운 라인과 발랄한 컬러감으로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이번 영화 포스터 콜라보레이션은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 ‘학교 가는 길’에 이어 영화사 ‘진진’과 두 번째로 진행한 협업.”이라며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세상과 발달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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