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

경기도는 28일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의 전문적 일자리 정착을 위해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는 노인과 장애인이 사용하는 휠체어와 거치대 등 이동보조기기 위생·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경기도는 기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에서 7명을 채용한 데 이어, 연말까지 35명을 추가 채용해 총 4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추가 채용 인원 중 경기도의료원 근무예정자로 선발된 17명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도입된 것으로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세척·소독 등 실무 기능훈련뿐만 아닌 직업윤리, 직장 예절 등 소양교육과 실제 근무 예정 현장 적응훈련 과정이 포함돼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무예정자는 다음달 말까지 직무훈련을 마치고 오는 8월부터 경기도의료원 각 기관에 배치된다. 

향후 경기도는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허성철 장애인복지과장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전문적 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알맞은 직무교육이 제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