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쓰기 특화 강좌, 아동 인형극 놀이 등 개설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오는 9월까지 ‘2022년 3분기 서리풀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서리풀문화강좌는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이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프로그램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미래를 여는 청소년 학회’와 연계해 기획한 청소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 ‘청소년 소논문 쓰기’ 강좌가 개설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발견한 문제를 해결, 비판력과 논리적 사고력 등 지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소논문 형식의 글쓰기 강좌다. 매 차시 이론과 이론을 응용한 실제 활동과 전문가의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 과정 수료 시 수료증 발급과 온라인 학술 동아리 참여 등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 시 창작 수업인 박지웅의 詩크릿 ‘험한 세상의 시가 되어’가 진행된다. 시 쓰기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치유를 해주는 수업으로, 참여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박지웅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론과 실습을 통해 동양 꽃꽂이의 기본을 익히는 ‘꽃으로 그리는 자연의 디자인’ 수업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개설된다. 

극단 ‘영원한 빛’과 함께 하는 ‘그림책과 함께 하는 인형극 놀이’는, 백석의 동화 시 ‘개구리네 한솥밥’을 함께 읽고 아동들이 대본과 등장인물에 따른 배역을 정해 인형극을 공연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서령 작가의 ‘어린이 작가 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아동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책 제목, 표지 디자인을 고르는 등 책을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서점에서 판매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조금주 관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던 오프라인 수업을 도서관에서 재개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현장감을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배움을 가지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립반포도서관 누리집(www.seocholib.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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