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AI 스피커, 생활감지센서 보급으로 응급상황 등 상시 돌봄 지원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케어매니저 교육 모습. ⓒ동행복권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케어매니저 교육 모습. ⓒ동행복권

복권기금은 4일 ‘경상남도 ICT(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지원하며, 상시 돌봄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생활감지센서를 보급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경상남도인공지능통합돌봄센터와 18개 시·군, SK텔레콤 등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33억4,000만 원으로, 총 예산의 90%인 30억400만 원을 복권기금에서 지원해 케어매니저의 인건비와 관제센터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이 신규 5,000세대를 더한 8,540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케어매니저 교육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는 24시간 대면 돌봄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인공지능 돌봄기기(AI스피커, 생활감지센서)를 활용한 응급상황 상시 대처와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이상 신호 발생 시 119와 연계한 응급구조 시스템으로 노인, 장애인 등과 같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경상남도인공지능통합돌봄센터 강태경 센터장은 “경상남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총 103건의 긴급구호를 실시했을 정도로, 사회 취약계층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복권기금 추가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으로 적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한 장에서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모여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복권기금은 취약계층 뿐만 아닌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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