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구성동 등 4곳서 가족·영정사진 등 촬영

경기도 용인시가 문화취약계층 시민들이 가족사진이나 영정사진 등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진관’을 운영키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문화 체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고 있다.

사진관은 오는 20일 기흥구 구성동을 시작으로 신갈동(26일), 처인구 이동읍(27일),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28일)에서 진행된다. 단 10명 이상 모집 시에만 촬영을 한다.

영정사진은 6만 원, 커플사진과 가족사진은 9만 원에 촬영할 수 있으며 가로 28㎝ 세로 36㎝ 크기의 액자에 담아 인화해준다. 명함 사진 2장도 무료로 촬영해준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문화예술과로 전화(031-324-3041) 신청하면 된다. 구성동은 오는 13일까지, 신갈동은 오는 19일까지, 이동읍과 영덕1동은 각각 오는 20일과 21일까지 접수한다. 그 외 지역에서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문화예술과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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