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등 4만7,000여 명에 냉방비, 생필품 등 전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6일 기후 취약계층에 냉방비와 생필품, 보양식 등을 지원하는 56억 원 규모의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는 사랑의열매 중앙회와 17개 시·도 지회가 추진하는 혹서기 지원 사업이다. 사랑의열매는 경기 침체에 밤낮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져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지난해 대비 14억2,909만 원 증액된 56억7,893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가정을 포함해 더위에 취약한 아동·청소년, 노인 등 4만7,000여 명이다. 

지원 규모는 현금 약 55억 원과 에어컨·생필품 등 1억여 원 상당의 현물이며, 기부금으로 구매하거나 기탁 받은 냉방기구, 건강식품, 보양식 등은 전국의 지자체와 2,710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이웃들에게 지원한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물가 상승으로 힘든 날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무더위와 장맛비마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사랑의열매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음을 담아 우리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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