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 통한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 앞장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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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지난 5일 하나은행과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을 비롯해 하나은행 김기석 부행장, 신탁사업 이재철 본부장, 리빙트러스트 박현정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신탁 설계에 적극 나서게 된다.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세무·부동산 전문가, 금융 컨설턴트들이 유산 기부 의사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설계하고 이를 추천한다. 향후 굿네이버스 전용 신탁 상품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유언대용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는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 관리를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받게 될 수익자를 공익단체 등 제삼자로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굿네이버스도 기부자 상담 시 하나은행의 기부 신탁 상품을 추천해 보다 쉽게 유산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이후 지정된 목적에 맞게 유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날 하나은행 김기석 부행장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유산기부 인식 변화,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설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유산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기부자들이 평생 일군 소중한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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