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방역과 격리시설 동반입소 등 돌봄공백 대응 노력 담겨

ⓒ서울시사회서비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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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은 7일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 대응 이야기를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사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제공한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활동에 대해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긴급돌봄서비스 유형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현황 ▲현장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책으로 담아냈다.

백서에는 요양보호사 등 서비스 제공인력의 사전 감염예방 교육, 격리시설 입소 현장 등 긴급돌봄 수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과 현장의 생생한 내용이 실렸다.

특히, 격리시설 입소기간 동안 서사원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관리, 일일 현장 모니터링 등 서비스 차별화를 도모한 기록이 담겼다. 

백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추후 대응에 협력한 유관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사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자 300여 명의 돌봄인력을 투입해 2만1,000시간 이상의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서비스의 대상자는 노인과 장애인 등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서비스 유형에 따라 재가서비스와 격리시설동반입소 등으로 나눠 이용자와 돌봄인력을 1대3으로 매칭해 24시간 돌봄을 지원한다.

한편, 서사원은 긴급돌봄서비스를 코로나19 이외에도 ‘학대피해아동의 병원 내 돌봄’, ‘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 긴급돌봄지원’ 등 시민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확대 운영 중이다. 

서사원 황정일 대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돌봄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 영역인 만큼, 서울시민의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공공돌봄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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