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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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제작한 댄스창작뮤지컬 ‘춤추는 꽃 바이러스를 이긴 향기 코스모플로라(이하 코스모플로라)’가 지난 7일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특별공연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코스모플로라는 팬데믹 시대를 지나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창작뮤지컬로서 시각·청각·지체 장애예술인들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협업한 장애예술 창작뮤지컬이다.

주인공인 ‘마에스트로’ 역에는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김남제 씨가, ‘록산느’ 역과 ‘자발라바히야’ 역에는 수화창작무용 비츠로 팀 이나래, 정다연 씨가 맡았다. ‘카르멘 아카시아’ 역에는 시각장애 플라멩코 무용수 양서연 씨가 맡았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무대와 객석을 찾은 관계자들과 대구시민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스모플로라를 기획한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국제적인 뮤지컬 무대에 장애인 창작뮤지컬이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됐다는 사실은, 이제 장애예술인들과 작품이 전 세계로 무대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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