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본원 1층에 약 27평 규모로 들어선 카페에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4명, 비장애인 매니저 1명이 근무한다.

특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은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의 새로운 형태인 ‘매점형 카페’로 운영된다.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무상임대로 장소를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사단법인 더나눔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현주 운영지원과장, 전주시 복지환경국 민선식 국장, 더나눔 조성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4명에게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는 이달 기준 전국 79개 매장에 약 30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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