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마리의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 지역 어른들께 전달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누기 포장 작업에 참여한 백영현 시장(좌측 첫번째)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누기 포장 작업에 참여한 백영현 시장(좌측 첫번째)

경기도 포천시 읍면동보장협의체 연합회는 지난 8일 이른 아침부터 화현면 운악광장에 모여 삼계탕 2,000마리를 삶아 나눔을 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관내 소외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및 조손가정 등을 위한 대규모 삼계탕 나눔을 위해 기획됐다. 읍면동 보장협의체는 지난 한달 동안 합동바자회를 열어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했으며 1년전부터 조성한 기금도 동원됐다.

포천시 14개의 읍면동보장협의체 위원장과 회원들은 나눔행사를 위해 이틀전부터 함께 모여 재료를 준비하고 삼계탕을 정성껏 삶아냈다.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이른 아침부터 많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포장하고 신속하게 각 배분처로 배달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이날의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도 팔을 걷어 올리고 포장과 배달에 참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독거노인들께 건강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서 수고해 준 시보장협의체의 각 읍면 위원장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여름 한 철 삼계탕 나눔행사지만 이런 행사가 일상에서 계속 이어져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보장협의체 김경애 내촌면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노인들에게 많은 나눔을 못한 것이 송구스럽고, 이 행사를 통해 더욱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기자 복지TV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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