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한국 딜로이트 그룹 동참… 레고·클레이 등 물품 전달

ⓒ월드비전
ⓒ월드비전

월드비전은 지난 12일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아동들을 위해 ‘심리정서지원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심리정서지원 키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부로 제작됐다. 

두 회사는 아동들이 대형 산불 발생으로 인해 겪은 신체·심리적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받을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임직원들은 산불 피해지역 아동을 위해 직접 키트를 포장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키트는 아동들의 심리 치료를 위해 레고, 클레이, 컬리링북, 보드게임 등 심리·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키트는 월드비전 강원·경북 지역본부를 통해 70여 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동들은 최근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일시적 지원이 아닌, 단계적 지원을 통해 물리적 환경 재건과 더불어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회복까지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3월 강원·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위해 3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결정하고, 울진과 동해 지역에 긴급구호키트 1,1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