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개장
일 최대 235명 신청 접수… 장애인 맞춤형 편의시설, 필요 물품 구비

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시설들의 활기찬 여름휴가를 위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장소 특성 상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해변에 맞춤형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자연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 통로, 숙박 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보강했다.

또한 물놀이 이외에도 성격유형 검사, 수상스포츠, 모바일 공모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스포츠는 장애인들에게 수영강습 등을 통한 재활치료 방법 등을 소개하고, 모바일 공모이벤트는 수기·사진 공모로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소정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1일 최대 235명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누리집(www.sappd.or.kr)에서 참가신청서와 참가규정 준수확인서 등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6223-500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변캠프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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