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하는 보조기기 개발 목표

국립재활원은 18일 장애인, 노인 보조기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실제 활용 가능한 보조기기 아이디어를 확산하기 위해 ‘제3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이하 해커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조기기 해커톤은 장애인, 노인의 일상생활 어려움에 대한 문제해결 방식의 하나로, 단기간에 참가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보조기기 개발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을 주제로 열린다. 세부 도전과제는 ▲전농·전맹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전농·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최대 4명의 팀을 구성해 국립재활원 누리집(www.nrc.go.kr) 공모안내 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보조기기 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본선을 수행할 7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7팀은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사전 행사, 같은 달 20일~21일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7팀 중 우수한 3팀에 대해서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20만 원) 1건, 최우수상(국립재활원장상, 80만 원) 1건, 우수상(중앙보조기기센터장상, 40만 원) 1건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김완호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청각장애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 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작품을 통해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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