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통행량 많은 5개소에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할 것”

횡단보도에 설치된 싸인블록. ⓒ강동구
횡단보도에 설치된 싸인블록. ⓒ강동구

서울시 강동구는 18일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성일초, 선린초 5개소에 ‘싸인블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싸인블록은 내구성과 시인성이 뛰어난 황색의 특수블록이다. 횡단보도 앞에 설치할 경우 외부와 구별된 공간을 형성, 아동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가 쉽게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강동구는 싸인블록을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중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 앞 보도에 18개교 38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바닥신호등 ▲음성안내보조장치 ▲교차로알림이 ▲활주로형횡단보도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설치 대상지를 발굴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싸인블록 설치로 인해 아동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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