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개선 사업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 보급 병행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최근 폭염 속에서 공공요금 인상 등 고물가로 아동의 안전한 돌봄이 취약해질 있는 점을 감안해, 마을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에 냉·난방 비용과 냉·난방기기 보급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마을돌봄시설에 이달~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월 10만 원씩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긴급 지원 운영비가 신속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아동센터 약 120개소에 고효율 냉·난방기기를 보급하고 창호 교체, 단열 시공 등 에너지 효율개선을 지원해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원기준과 필요성에 부합하는 시설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제1차관은 “이번 긴급 지원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아동들이 마을돌봄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고물가의 여건 속에서도 아동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최근 물가인상,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마을돌봄시설의 냉·난방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아동들에게 필요한 냉·난방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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