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경과된 주택용 소방시설 사후관리 추진

노후된 소화기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 ⓒ동행복권
노후된 소화기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 ⓒ동행복권

복권기금은 지난 22일 취약계층 화재 예방관리를 위해,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후 관리하는 ‘인천광역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정비 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소방본부에서 지난해까지 기초 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5만6,773가구에 보급했던 소화기와 감지기의 사후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소화기와 감지기의 교체·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연간 약 1만 가구로, 올해부터 사업비 총 6억4,000만 원을 복권기금에서 전액 지원받아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지난 4월~오는 11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되며, 전문대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찾아가 소방시설을 점검·교체하고 화재예방교육까지 실시한다.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운용근 소방장은 “주택 화재사고에 대한 예방이나 대처에 미흡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 특성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관리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수혜대상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우리가 구입한 복권 한 장에서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모여, 화재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며 “복권을 살 때 당첨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소중한 이웃을 돕고 있다는 마음도 함께 가져도 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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