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축제… 피아노 콘서트, 전시회 등 열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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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가 주최하는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재능을 보여주고, 장애·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선도하는 축제의 장이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여기, 다시(Again, We are here together)’를 주제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모인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에는 SOK 이용훈 회장, 나경원 조직위원장, KG그룹 곽재선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 교촌그룹 소진세 회장, SOK 시·도지부 회장들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비롯해 발달장애 아티스트, 멘토, 자원봉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 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6명과 이들을 지도하는 멘토단 8명이 리코더, 바이올린, 피아노 등 다양한 앙상블 연주를 선보였다.

SOK 이용훈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더 많은 스페셜올림픽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더 큰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조직위원장도 “코로나19로 인해 페스티벌이 대면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오는 29일까지 클래식·팝 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 미술전시회, 스페셜 피아노 콘서트, 스페셜올림픽 종목 체험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진행되는 모든 공연은 SO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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