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목적의 차별화된 해법을 지닌 신생 비영리단체 또는 팀 모집
7개 단체 선정해 최대 3,000만 원 지원… 8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다음달 19일까지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지원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사업을 공모한다.

비영리스타트업은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 단체다. 이들의 활동은 공공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나, 지원받을 여지가 적어 생존과 안착을 위한 초기 3년간을 버텨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사랑의열매는 비영리스타트업이 비영리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다음세대재단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2기 사업은 각각 6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 단체 수를 1개 늘려 총 7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4기 사업의 지원 대상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거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단체 또는 설립 3년 이하의 신생 단체다. 이번 사업에서 최대 7개 단체가 선정된다.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 분야에서 공익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에는 성장에 필요한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 원과 공유 오피스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각 팀에 맞춘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되고,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사업 홍보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누리집(growth.npostartups.org/news/apply_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최대 8개월간 진행된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2019년 시작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지금까지 19개 팀을 육성했고, 지금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비영리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고 싶은 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그동안의 인큐베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팀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잠재력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사랑의열매도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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