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확산 강화, 재단 전문성 강화 등 운영 구상 밝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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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10대 황영기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27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지난 12년간 재단을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 성장시킨 제9대 이제훈 회장과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10대 황영기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황영기 신임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원(LSE)에서 경제학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마쳤다. 삼성증권 대표,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법무법인 세종 고문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한미협회 회장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을 위해 민간 외교에 앞장섰고, ESG행복경제연구소 자문위원으로 ‘ESG경영 실천’을 주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 왔다.

특히, 서울장학재단 초대 이사장과 한국장학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인재 양성에 이바지했고, 금융투자협회장 재임 기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중증장애인시설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아동 지원에도 앞장섰다.

황영기 회장은 “우리나라 사회복지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재단의 새로운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가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동들이 처한 현실에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다. 재단의 강점인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유도해 아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우리 사회가 배려와 나눔의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디지털 연계 활동 강화와 국제 사업 확대 등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며 “아동의 목소리가 세상에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영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며, 2회 연임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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