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야간돌봄 프로그램’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취약계층가정 아동의 야간돌봄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한 ‘2022 포티야(夜) 놀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티야 놀자는 야간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범죄와 방임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기아대책이 201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아동 지원 프로젝트다. 올해는 수도권 내 복지시설 8개소를 선정하고 각 시설에 야간돌봄 전담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돌봄 프로그램은 사교육과 특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아동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일대일 멘토링과 예체능,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 영역별로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성장기 아동들의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위해 야간 간식도 별도로 지원한다. 야간돌봄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가정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귀가 알림과 차량 운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아동 중 모범 사례를 발굴해 ‘포티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들은 결식, 학습 격차뿐만 아닌 범죄에도 노출될 우려가 있어 영양, 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 안에서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