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기능 고도화, 치매안심마을 확산 지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허브기관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고도화하고, 돌봄·의료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치매 정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치매안심통합시스템과 건강검진,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치매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지역자원과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허브기관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가칭)’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중증 환자 대상 치매안심병원을 확대하는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병·의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는 치매안심마을의 확산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특성을 따라 읍·면·동 단위로 조성하는 마을이다. 

앞서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전국 28개 시·군·구를 선정했으며, 추후 예산과 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김혜영 치매정책과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치매관리 허브기관으로 강화하고, 치매안심마을의 확산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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