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최대 600만 원, 3년간 재활치료비 연 300만 원 추가 지원
8월 12일까지 신청자 모집… 지원 대상자 7명 선정 예정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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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다음달 12일까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재활 지원사업’ 대상자 7명을 추가 모집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전자(전극)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언어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각장애인은 수술을 받은 해에는 최대 600만 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고, 수술 다음 연도부터는 3년간 1인당 연 300만 원까지 재활치료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다음달 12일까지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추가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추가 지원 신청자가 7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순위를 결정해 우선 선정 순위에 따라 수술 포기자 발생 시 다른 청각장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 허성철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찾고 사회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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