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정책간담회 개최… 종합재가센터의 공공돌봄 역할 강화 모색
학대피해 아동, 노인 등 지역사회 ‘제도 외 사각지대’ 긴급돌봄지원 확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은 5일 지역사회 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서사원은 제도 외 사각지대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가 설치된 은평구, 서대문구, 성동구 등 각 자치구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제도적 기준이나 예산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돌봄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치구와 서사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역사회 내에서 ▲소득수준 상관없이 돌봄이 시급한 사례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 필요 사례 ▲자치구를 통해 긴급하게 의뢰된 사례 등 기존 제도의 기준에 포함되지 않지만 돌봄이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서사원은 돌봄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와 돌봄SOS+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학대피해 아동 병원 내 긴급돌봄, 노인학대 피해자 지원 등 긴급돌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틈새영역까지 공공이 책임질 수 있도록 돌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서사원 황정일 대표는 “공적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협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사원은 서울시민의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공공돌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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