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화재청 공모 선정…2024년부터 5년간 360억 투입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소영 ]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전남도는 전날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이 문화재청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공간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부터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근·현대기에 형성된 거리와 마을 지구 등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9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심사  현지조사  종합평가 등 과정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여수시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확정됐다.

이번 공모로 거문도는 섬에 소재한 근대문화유산의 집적도  진정성  역사성  장소성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거문도사건 등 근대문물 유입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  내항을 중심으로 한 근대 가옥거리의 건축사적 가치  의사당 건물 등 섬 지역 근대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돼 보존․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은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여수 삼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사업은 주로 학술조사연구  역사 문화 공간 조성  등록문화재 보수·복원  역사경관 회복 등 보존기반 조성사업을 비롯해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과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 활용 기반 조성사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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