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 등 대상… 9월 16일까지 접수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다음달 16일까지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이어받아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한 개인, 단체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대중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지난 23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 다양한 영역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기초한 다양한 차별구제 소송과 연구,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한 공익변호사단체 두루가 인권실천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민간기업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장애청소년 대상 ICT 경진대회, 청각장애인 운영 택시 서비스, 중증장애인 전용 셔틀버스 등 ICT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107건을 발굴하고 포상해왔다.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은 38개 장애인단체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해, 인권실천(개인 1명, 단체 1개소), 국회의정(2명), 기초자치(1개소), 공공기관(1개소), 민간기업(1개소), 총 5개 부문을 시상한다. 

후보자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인권상 누리집(www.ablerights.kr) ‘후보자 접수’ 게시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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