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의 날 기념행사․순회 사진전 통해 여성 인권 메시지 전달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상천 ]

전라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림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19일 도청에서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홍보를 위해 노란 손수건을 전달하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목포 근대역사관 제1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전남소녀상연대  목포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추모사를 통해 “그분들의 명예회복과 전시 성폭력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 전달로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도청 1층 윤선도홀에 피해자 할머니의 공개증언 내용과 이와 관련된 시 그림 등 사진전을 시작으로 내달 30일까지 9개 시군 순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며 2017년 12월 ‘일제치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기념식과 추모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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