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등 취약 농가 대상

강원도 화천군이 고령자 등 홀로 농사를 짓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오는 29일~11월 30일까지 영농 대행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농지(1만㎡ 미만)를 경작하는 경영체 등록 농가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업인이다. 

영농 대행은 주로 벼나 잡곡 수확, 볏짚 베일, 랩핑 작업 위주로 콤바인, 트랙터, 베일러, 건초 포장기, 5톤 트럭 등 17대의 장비와 20명의 인력이 투입돼 오전 8~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어진다. 

농가 부담금은 1㎡ 당 콤바인은 벼 30원, 잡곡(콩, 율무) 18원으로 시중 가격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하다. 

화천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올 가을 약 470농가, 165㏊ 면적에서 영농 대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가을걷이를 앞두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취약 농업인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영농 대행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송호필 기자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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