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어울림세상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대기업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SK에코플랜트, 어울림세상은 24일 공단 본부에서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장 적응 지원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체 내 긍정적 인식 기반 조성 등 다양한 협력방안 추진에 합의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인력 채용과 맞춤훈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SK에코플랜트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공자 6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을 창단, 음악 공연을 통한 장애인 인식제고에 앞장서기로 했다. 어울림세상은 음악에 재능과 경력을 겸비한 장애인의 공연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은 장애인 연주자의 채용 전 직무훈련과 사회성 훈련, 채용 후 직무지도원 또는 근로지원인 배치를 통한 업무지원, 모바일 근태관리시스템을 통한 고용관리 등 장애인 연주자들이 안정적인 근로환경에서 예술인으로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얼어붙은 장애인 고용시장에 문화·예술 일자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SK에코플랜트의 클래식 연주 단원들이 직업예술인으로서 인정받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해 더 많은 기업에서 장애예술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한영호 HR담당 부사장은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된 연주단원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단원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며 “단원들이 음악에 전념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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