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20% 이하 주민까지 확대 지원

서울시 강동구는 지난 23일 긴급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돌봄SOS센터 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시작된 돌봄SOS센터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됐다. 현재 일시재가, 식사지원 등 수가 돌봄서비스와 안부확인, 건강지원 등 비수가 돌봄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5% 이하 대상자에게만 무료로 지원됐으나, 소득기준 제한에서 벗어나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을 위해 일시재가(긴급돌봄) 서비스에 한해 중위소득 120% 이하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는 돌봄SOS센터 서비스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를 추가 운영하는 형태로, 기존 종결 대상자 연장보다 시급성이 우선되는 신규 대상자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시재가서비스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지원단과 강동종합재가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회당 총 100시간(30일 내, 서울시 전체 4,000시간 한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돌봄SOS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고, 무료 대상이 아닌 구민도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가속화돼 가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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