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선배시민 정책대회'를 개최했다.

선배시민이란 지역사회와 다른 세대에 관심이 많고 지혜와 경험을 나눌수 있는 지역의 노인 '선배'와 정책, 정치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국민인 '시민'을 합친 단어다. 동해시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지, 지원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선배시민 정책대회'로 명명했다.

노인들의 생활환경과 삶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정책대회에서는 선배시민 정책단 20여 명과 관장 및 복지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 인구증가에 따른 복지, 체육, 예술분야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선배시민 정책단원들은 전 세대가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 후 투표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를 정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정책은 다음달 14일 개최될 '강원도 선배시민 정책대회'에서 제언될 예정이다.

박진미 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정책단원들이서로 소통하고 협력·화합해 지역주민 모두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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