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추석을 맞아 지난 6일 중구새마을지회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 전통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각 동에서 참여한 16명은 중구새마을지회 부녀회원들의 도움으로 송편, 꼬치전, 육전 등을 함께 만들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만든 음식은 지역 취약계층 8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여성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다양한 한국 문화의 이해를 통해 안정적이고 화목한 가정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동은 대사동복지만두레에서 추석을 맞이해 관내 저소득층 150가구에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만두레 회원들은 송편, 햅쌀, 김, 과자류 등 생필품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오재복 회장은 “추석을 맞이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러미를 제작했다.”며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상택 대사동장은 “바쁜 시간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복지만두레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명절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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