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유공자 186명에게 훈·포장, 표창 등 수여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150명 미만으로 최소화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생중계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1999년 9월 7일)을 계기로,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대통령 격려사, 기념사, 축사,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 행사에서는 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해 국민훈장 2점, 국민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5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70점을 시상했다.
국민훈장(동백장)은 아동복지시설 운영에 대한 헌신한 공로로 성림복지재단 임영호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임 이사장은 지난 1951년부터 보양원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에 몸담아, 66여 년 동안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3,000여 명의 아동을 양육했다.
또한 3년마다 진행되는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7회 연속 우수 모범시설로 평가받았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사회복지법인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국민훈장(목련장)은 현장에서 직접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나솔체양로원 홍현송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홍 원장은 지난 1989년 무의탁 공동체 즐거운 집을 설립했으며, 1994년 설립한 아동양육시설 해피 홈은 자립아동의 결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약 600명의 아동 자립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2012년 즐거운 집에서 이전 개소한 나솔채양로원은 현재 30여 명과 차상위계층 노인들을 발굴해 약 50명의 노인들을 돕는데 힘써왔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경기도 초·중·고 학생자원봉사 활동지침서를 마련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김종태 사무총장, 한국중앙복지개발원 이성순 전 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을,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지환 관장 등 7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미암면자원봉사자회 이정숙 회장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임명연 관장 등 개인·단체 17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