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려
자폐인 예술가 작품 전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다음달 1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2022 윤리인권문화제 ‘인천공항 하랑축제’가 열린다. 

‘함께 사는 세상, 함께 높아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는 큰 테마 속에 체험, 전시,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계절액자, 코스터, 가방, 디퓨저, 감기예방 롤온 만들기로 구성된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과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들기 프로그램은 회차 당 1시간이 소요되며, 선착순 10명씩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폐인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외무대에서는 모던락밴드 ‘배희관 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배희관 밴드는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밴드로, 시각장애인 보컬 배희관 등 4인조로 구성된 밴드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공연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2022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한 영화 ‘코다’가 윤제균 감독 연출, 장동윤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 한국어 더빙이 제공돼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총 좌석은 200석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70-4739-3368)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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