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10월 23일까지 콘텐츠 공모

서울시 영등포구는 다음달 23일까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내·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문화다양성 사진·영상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서 일상 속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로 공존·화합하는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며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내용 ▲화합과 협력으로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내용을 주제로 한다. 

영등포구는 공모전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메시지를 담은 생각, 의견, 이야기 등을 공유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동영상 총 2개로, 각 분야별 중복접수도 가능하다. 영등포구 구민이 아닌 다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23일까지 영등포구 누리집 공고에서 제출서식을 내려 받아 공모작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공모작은 창의성, 공공성, 활용성, 대중성, 주제적합성 5개 평가항목 기준에 의거해 심사 진행한다. 이후 분야별 대상 각 1팀, 우수상 각 1팀, 장려상 각 2팀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다문화 정책, 사업 추진 등에 활용돼 구민의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수용성을 증진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교육·행사 시 리플릿, 책자 등 홍보자료 제작에 쓰이며 영등포구 누리집, SNS 등에 게재된다.

영등포구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기회 삼아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문화다양성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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