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전라남도 행복둥지 사업에 매년 약 20억 원 지원
취약계층 주거안전, 편의시설 개선 등 실질적 주거복지 제공 중점

전라남도 행복둥지 사업 주방 공사 전·후 모습. ⓒ동행복권
전라남도 행복둥지 사업 주방 공사 전·후 모습. ⓒ동행복권

동행복권은 지난 15일 복권기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전라남도 행복둥지 사업(이하 행복둥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둥지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첫 3년간은 도비와 시·군비로 사업을 추진했다. 

복권기금은 2019년부터 매년 약 20억 원씩 지원됐으며, 지난해까지 사업비 129억9,000만 원 중 약 46%인 59억5,500만 원이 복권기금으로 활용됐다. 

특히, 복권기금의 투입으로 수혜 인원은 대폭 증가했으며, 가구당 지원액은 2,0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확대돼 혜택 받은 도민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졌다.

올해는 사업비 34억 중 약 76%인 26억6,700만 원을 복권기금에서 후원하고, 167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전남건축사회 등과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국가·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택의 구조, 전기, 가스 등 주거 안전시설과 난방, 부엌,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주거복지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노후 불량주택 개·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주거생활 안정,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복권기금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홍광희 부장은 “안전에 위협받고 있는 대상자들이 집을 개·보수하고 건강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2019년부터 복권기금이 지원되면서 더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복권기금의 원활한 지원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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