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카오톡, 키오스크 등 3개 과정 운영
9월 27일부터 선착순 신청 접수

서울시 강서구는 20일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문해교실은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제공,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문) ▲카카오톡(기초) ▲키오스크(중급)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수업은 와이파이 켜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카카오톡 수업에서는 프로필 만들기, 일대일 채팅하기, 이미지 공유하기 등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키오스크 수업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류 발급, 패스트푸드 주문, 영화관 입장권 발급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은 다음달 14일~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수업별로 10명씩 총 30명으로, 3개 수업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7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일정과 교육일정은 강서평생학습관 누리집(eduvita.gangseo.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최근 영화관, 식당 등에 자동화 기기가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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