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23일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지난 2016년부터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협약으로, 매년 다문화가정에 10만 원의 국제특급우편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국의 가족과 연결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취지다.

이날 대덕우체국에서는 택배 현장 접수와 포장 지원을 비롯해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 생활용품세트를 후원했다.

또한 대덕구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에서 라면을,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는 홍삼과 김 세트를 각각 지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타국 생활에서 문화적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덕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으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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