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울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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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은 지난 24일 엔젤스헤이븐 운동장에서 입원 중인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마주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평소 다양한 야외 활동과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의 체력증진과 가족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감체험 꽃놀이 ▲비눗방울 놀이 ▲윷놀이 ▲라켓 놀이 ▲축구·볼링 ▲에어바운스 ▲박 터트리기 ▲협동 공놀이 등 장애아동의 기능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운동회에 참가한 보호자는 “지친 일상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장애아동들의 사회·야외 활동 참여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 마주 운동회는 장애아동이 세상과 씩씩하게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입원 생활 가운데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아동들이 병원, 가정, 지역 사회 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돼 장애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통합적 공공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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